20기 고1 이준후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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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50 조회 235회 댓글 0건본문
19기에 이어 20기 참가했습니다.
19기는 성적이 안 오르는게 답답하대서 엄마 권유로 참가했고요. 20기는 스스로 가고 싶다고 해서 참가했어요.
수학과외만 중2때부터 1년 반 했는데 뭔가 수학을 그냥저냥 자기주도적이 아닌 숙제하기 급급하고 끌려가는 느낌으로 했어요.
19기 다녀온 후 멘토님과 상담도 하며 혼자 할 수 있겠대서 수학과외도 끊고 혼자 공부했어요. 19기는 처음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이번은 어떤 패턴인지 알고 가서 훨씬 편했대요.
핸드폰은 2g고 게임 전혀 안 하고 혼자 공부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시행착오의 연속인 아이, 성적이 팍팍 안 오른다고 내 머리가 나쁜 것 같다는 아이에게 멘토를 구해줘야겠다 생각하고 검색한 것이 참여하게 된 계기고요. 앞기수 후기들에서 대표님의 교육철학이 너무나 공감되어 그 아이들을 위한 마음 하나 보고 19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9기 다녀오고 장시간 공부하는 자세가 잡혔고(정말 오래 앉아있기 시작하더라구요), 20기 다녀오니 더 믿음을 주네요(멘토님이 집에가면 3일 안에 공부 시작하라셨는데,나는 바로 시작한다 하네요.기특^^)
좋은 멘토샘과 친구들(공부만 한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난 뒷이야기들이 많아 제가 다 신나더라구요.), 좋아진 시설, 음식...
오자마자 한숨자고 수학풀고 단어외우고,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중이에요.
준후를 달달 볶아서 엄마 욕심 채우는 그런 바보짓은 안 할게 하니.. 나는 학생이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말하고서 지금도 공부하고 있어요.
캠프 다녀와서 긴시간 앉아있는게 되니 집에서 인강으로 수학 상 너무 재밌게 개념 완벽하게 마스터한 후 입소해서 문제집 1개를 거의 3회독해서 왔네요. 선행은 안되어 있으나 수 상을 탄탄히 다져나가니 이제 수학을 좋아한대요. 멘토님도 이 부분 적극 지지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선행 못한 불안함이 없이 열심히 할수 있었다고 해요.
쳇바퀴같은 학교와 가족들, 일상을 벗어나 훌륭한 멘토님과 열심히 공부하는 형, 친구들의 영향은 꽤 큰 울림이 있나봐요. 저랑 사이가 좋아서 수다떨면 1시간이 훅 가는 아들이지만 이제 엄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건 간섭, 잔소리만 되는것같아 말을 아끼게 됩니다. 멘토님들의 말씀이 더 영향력이 있는걸 느끼고 제 대신 도움되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고등학생 되니까 주말에도 캠프에서처럼 긴시간을 공부해야겠다고 하네요~ 어떤 결과가 있든하루하루 성실한 아이가 진짜 이쁘네요.
그 토대를 만들어 준 72캠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애 보내놓고 걱정은 하나도 안 되었고, 좋은곳에 좋은 분들과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나니 허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