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고 2 조대현 늦은, 참여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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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55 조회 252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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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도 없는데다 다른 분들이 너무 잘 적어주셔서 지금도 그만 둘까..하는 소심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어 늦은 후기를 적어봅니다..
저희 아이는 시골의 작은 기숙사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뭐든 열심히, 즐겁게 하는 아이였는데, 올 초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을 못잡는 아이를 보며 아이와 상의없이 캠프를 신청했습니다..
충분이 해야 할 고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입시를 걱정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거던요..
방학 때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이랑 기간이 겹친다며 안 내켜 하는 아이에게 1주일의 시간을 주었더니 고민 끝에 가 보겠다고 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1학기 성적이 너무 떨어져 마음을 다 잡을 계기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ㅜㅜ
제가 바랬던 건 딱 두가지였습니다..
공부만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그리고 명확한 동기부여..
아무 정보없이 검색만으로 이 캠프를 선택했기에 처음의 불안감은 사실 컸습니다..
아이를 더 힘들게 만드는 건 아닌가 하구요..
하지만 캠프를 시작한 며칠만에 이 불안감은 없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제 바램 보다 훨씬 더 많은걸 얻은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아래에 대표님이 캠프 모집이 빨리 되는 이유(?)를 적으셨던데,
두가지를 덧붙여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72시간 공부캠프가 성공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첫 번째 대표님의 훌륭하신 운영철학과 두 번째 훌륭한 멘토선생님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하의 보물보다 귀한 아이..라는 표현을 쓰시는게 처음엔 약간 의아했고, 과장되게 들린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표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을 알고 나서는 오히려 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 무엇보다 귀한 내 아이지만, 정작 지금의 나는 내 욕심만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던요..
흔히 말하는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의 입장이 컸던 거 같아요..
공부를 위해 보낸 캠프이지만,
공부의 기술에 더해 아이와 저도 존중과 배려, 소중함까지 가득 느끼고 배울수 있었던 건 대표님의 훌륭하신 운영철학 때문이였습니다..
아이가 캠프에서 돌아와 주절주절 많은 얘기를 하던 중,
-엄마 내가 첫날부터 진짜(?)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마지막 이틀은 공부를 좀 안했어-라고 하더니,
여러 멘토선생님들과 상담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담당 멘토선생님과 상담 후,
진로와 관련된 다른 멘토선생님들을 소개해 주셨는데 아이는 그 상담들이 너무 의미있고 값진 시간이였다고,
그래서 마지막에는 더 많은 상담이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항상 차분하고 꼼꼼히 잘 이끌어주신 규민 선생님,
뉴스 기사에 나오실 정도로 어마어마하신 의천선생님, 사촌 형아의 후배셨던 선생님 비롯 감사한 멘토님들이 너무 많다고 자랑자랑을^^
아이는 공부도 잘 배울 수 있었지만, 여러 선생님들과의 상담이 너무 값진 경험이였다고 얘길 했습니다..
이 두가지는 72시간 캠프에서만 겪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와 저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주신
대표님, 멘토 선생님들, 많은 운영자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