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고3 서성민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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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47 조회 240회 댓글 0건본문
집도착후 샤워하고 바로 책상앞에 앉는 아들을 보며...
멀리 울산에서 광주까지 아들픽업한다고 새벽에 나갔다가 12시간만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가도 가도 보이지않는 광주땅을 운전해가며 온통 기대감과 걱정속에 소나기를 헤치며 떨리는 마음으로 성민이와 멘토쌤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나누고 바로 헤어지고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저희는 아들과 처음으로 이렇게 긴~~~~대화를 해본것 같습니다.
대화가 아니라 엄격히 말하면 일방적인 성민이 혼자만의 이야기이고 저희는 그저 뿌듯하고 그저 기특하고 그저 고마운 마음으로 듣기만하는 분위기였죠.
결론은 남은기간 미친듯이 할것이라는것!
폰도 던져놓던지 공신폰?으로 바꾸던지.
이제는 공부한다고 학교에서 왕따가 되는것도 두렵지 않다고 합니다.
선생님들께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암튼 각오와 의지가 너무 대단했습니다.
사람인지라 분명 남은 짧은기간이지만 지치고 또 무너질수도 있겠지만....
오늘 그많은 이야기들을 들은것만으로도 완전 만족합니다.
혹시나 9월 모의고사점수가 낮게 나올지라도 목표버리지않고 상향으로 쓰겠다고 하네요.
이유는 수능때까지 빡시게 할거니까요...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많은 것들을 쓰고싶지만...
결론은 ...
캠프를 만난것이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일찍 이 캠프를 만났다면 자기는 서울대도 갔을것 같다고 하네요.
열정넘치는 친구들 덕분에 울산 좁은 우물안 개구리가 더 넓은 세상을 만나볼수 있었던것도 감사했습니다.
부모로써 가장 감동이었던 말은...
대표님이 너~~~~~무 멋있었다는겁니다.
자기의 인생 롤모델로 삼고싶을 만큼 멋있었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성공하셨습니다.ㅋㅋ
그리고
멘토선생님..정말 감사합니다.
멘토선생님들의 뇌구조는 자기와는 다른 특별한 뇌구조인것같다며 겁나 똑똑하답니다.ㅋ
이 캠프에 자기가 멘토로 다시 참여하여 후배들을 정말 잘 케어해주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분명 학습환경이나 시설이 좋지못했을텐데 그것을 뛰어넘는 열정과 사랑으로 이렇게 한아이가 변화되어 왔네요.
인생은 타이밍이라더니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이라 더 많은것을 얻어온것 같아요.ㅋ
모든것이 감사합니다.
밥은 솔직히 별로였다고 합니다.ㅋ
몸무게가 3키로 빠져왔네요.ㅋ
매점의 간식들도 너무 비쌌다고 하네요.
그런데 살이 빠진이유는...
밥이 맛이 없어서가아니라
공부에 완전 몰입하다보니 때가 되면 엄~~청 배가 고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먹었는데.
아침을 먹고 공부를 하니 오전에 자꾸 잠이 오고 피곤한것처럼 느껴져 일부러 공부에 집중하려고 아침밥을 안먹었다고 하네요.
그말이 진실이라면 우리 성민이도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
빠진3키로보다 더많은걸 얻어와서 그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않네요.괜찮습니다.
오늘의 그 각오들이 변치않기를 간절히 바래보며 정말 수고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그먼길 오고가며 지원해준 저희에게도 스스로 참 잘했다.수고했다.탁월한 선택이었다. 멋지다라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두서없는 긴글이지만
결론은 감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