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정민석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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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36 조회 228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고2 정민석엄마입니다
이제 고3이다보니 지금의 성적으로는 대학문턱에 들어갈수없을것같아 고민끝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캠프를 보냈습니다
처음엔 학습습관이 안되어있는 아이라 중도에 포기하면 어떡하지?..약간의 불안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엉덩이 붙이고 제발 3주간만 잘 버터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요?..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텐데 생각보다 넘 잘 적응하더군요..
2주부터인가 야자를 시작했지만.. 저희아이가 야자를 할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아예 기대하는것 자체가 제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어느날 교재를 보내달라고 아들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캠프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울아들이 야자까지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야자 사진이 올라와도 볼 생각조차 않했습니다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8일차 야자사진을 보게되었는데 거기에 그것도 맨앞줄에 앉아서 열공하는 아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던지요..
저에게는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새벽3시까지 화장실에 쭈그리고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중에 저희 민석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대표님께서 쪽지를 주었을때도 믿겨지지않았습니다
우리 민석이가 이렇게까지 달라지다니..놀랍기까지 했습니다
72시간 캠프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퇴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동안 전날밤에도 새벽4시까지 공부해서 피곤하고 힘들텐데도 아들은 힘든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너무나 뿌듯해하며 본인도 해냈다는 성취감에 자랑하기 바빴습니다.
이모든것이 혼신의 힘을다해 정성껏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신 72시간캠프 운영진과 강사님 그리고 멘토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죽을힘을 다해 강의해주신 강성국선생님과 민석이가 왜 공부해야하는지를 일깨워주신 진정한 멘토쌤 박재원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3주후에 시작되는 9기에도 캠프신청을 했습니다
절대로 강제가 아닙니다
아들의 선택을 존중한 결과입니다
9기 캠프에서도 아들의 변화된 또다른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2 정민석엄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