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고1 홍준서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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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49 조회 238회 댓글 0건본문
((이 글은 지역커뮤니티에 게시한 글입니다. 학원, 입시 정보 지역맘 카페로서 제 아이의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올린글입니다. 멘토쌤, 운영진분들께서도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3주를 잘 견뎌낸 울 아들 "사랑해~♡" ))
3주간 자기주도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아들은 들뜬표정에 뭔가 얘기가 하고싶어 상기된 모습속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졌어요. 아빠와함께 인천 강화도에서 대전까지 오는 차안에서 평상시 말이없던 아이와 끊임없는 대화를 하며 그곳생활과 본인 느꼈던걸 얘기했다고 해요. 3주간 핸드폰, 게임 없이 대학생 멘토쌤과 플랜을 짜고 실천하며 6시 10분기상에 밤 11시 취침하며 무척 힘들었다고 하면서 본인 스스로 뿌듯했던게 느껴졌답니다.
여기 지역맘 카페 아이들처럼 학원을 다녔던 아이가 아니라 선행이 많이 되지 않았고 사춘기를 지나면서 게임도 많이 했던 아이인데 고입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지면서 기숙캠프를 알아봐 달라고 했을땐 이미 윈터스쿨은 마감상태여서 자기주도 캠프를 알아봤답니다. 이런쪽은 잘 몰라 이곳저곳 검색 후 백신에 대해 부정적이신 부모님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후기를 찾아보고 검색해보니 이곳은 백신 2차접종후 14일 경과된 예비고1. 포함한 고등학생만 받는 곳이고 운영진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느껴지는 곳이어서 결정했답니다. 기존 참가했던 아이들의 재 참가율이 높고 대학생 멘토쌤들 또한 그렇다고 하며 여학생들 먼저 인원마감이 되었다고 해요.
스스로 학원 다니며 열심히 잘 해내고 있는 아이들은 이런 캠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중2. 사춘기를 겪으며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친구들은 자기주도캠프가 도움이 많이 될듯해요. 물론 부모님의 강요로는 절대 보내지 말라는 ...본인의 의지로 오는 아이들만 받겠다는것이 캠프측 입장입니다 . 생활이 힘들다보니 부모님 강요로 오는 아이들은 초반에 퇴소한다고 해요. 이번에도 몇명은 초반에 퇴소했지만 캠프쪽에서는 아이들이 본인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한거지 아이들 잘못은 아니라고 합니다.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플랜이라는거 세워보지 않았던 아이가 잘 할수 있을까 했는데 캠프쪽 커리큘럼이 괜찮았던지 곧잘 쓰고 진행하며 부족한부분 체크도 하며 잘 해온게 가지고온 플랜속에서 알수있었어요.
초반에는 허술했던 플랜이 시간이 지날수록 멘토쌤과 함께 잘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국영수 위주로(주로 수학) 공부해왔고 본인은 국어는 학원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고 해요.
보통 군대갔다오면 처음며칠만 군기든 모습이 보이고 다시 돌아온다고 하는데 아마 캠프에서 돌아오는 첫날이라 더욱 그곳에서 느꼈던것이 잘 전해졌던거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비슷한 친구들과 한방을 쓰면서(이곳은 올해 리모델링으로 한방에 1인침대 4개 배치해 2층침대가 아니라 잠잘때 편했다고 해요) 서로 고등학교, 입시제도 등 얘기도 하며 본인의 앞으로의 공부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사실 좀 까탈스럽기도 한 아이인데 6시10분 기상이지만 먼저 씻기위해 더 일찍 일어났다는말에 그 생각을 갖고 실천하고 온것만으로 감사해지는 맘이었답니나.
아직 많이 부족한 아이이지만 여기 계신 부모님들께 이런 캠프도 있다는거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캠프 선택할때 기숙이라 더 신경쓰이고 걱정되서 이런정보가 필요했기도 해서 남겨봅니다. 아이는 금전적으로 괜찮다면 2월 봄 캠프도 가고싶다고 하는데 그건 좀더 고민해봐야될듯 해요.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수도 있지만 적어도 3주간의 생활은 기억속에 있을듯 합니다. 내년 고1이되는 시점에 있는 학생이라면 1년후 겨울방학에 함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듯해요. 이맘때 심경의변화가 큰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