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중2 윤상은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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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48 조회 257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중2 윤상은 엄마입니다
☆입소 전 상황
상은이는 초등 때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학교수업 및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하는 나름 모범생이었어요.
중학교 때 수학학원을 등록했는데, 이해가 되지도 않았는데 문제풀이 및 진도가 나가고 질문할 시간도 여유있게 주어지 않아 한 달도 못채우고 그만뒀어요 맞는 학원이 없어서 동생 수학 과외 할 때 곱사리로 같이 하는 걸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ㅠㅠ
수업시간도 적고 과제도 적었어요 모든 면에서 모범생이고 싶은 상은이 성격에 언젠가 수학에 발목 잡혀서 힘들어 하겠다 싶어서
72시간 캠프를 예약해놓고 아이한테 강요 없이 설명만 해줬어요.
이런 캠프가 있어서 일단 예약만 해놨다~
입소 전까지 취소가 가능하니 생각해봐라~
입소했다가 네가 싫어서 집으로 돌아와 비용 날려도 상관없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고 얘기해놨었습니다
반응은 50:50이었어요. 좋은거 같긴 한데 고딩도 아닌 내가 가야하나??
그러다 기말고사 시험 본 날 전화가 왔어요
"저 수학 시험 망했어요. 그 캠프 갈래요. 등록한 거 확실히 맞아요?"
저희 아이는 이렇게 전적으로 본인 의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캠프생활
첫주: 할 만해요.....
둘째주: 여기 생활 좋아요 ^^. 스마트폰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요!!
셋째주: 수(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중2.중3은집에서하려구요
네째주: 야자 안하려고 했는데 친구따라 갔다가 코피났어요...
목표했던 대로 수학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을 못 본건 중2수학인데, 목표는 이상하게 수(상) 이 되긴 했어요 ^^
원래는 중2,3 + 수(상) 이었는데..시간이 그렇게까지는 안되었다고 해요
수(상)을 집중적으로 하고 중2,3은 공부습관 익혀오니 학기 중에 하는 걸로 했어요
☆퇴소 후 아이 의견
퇴소하는 날 아이와 캠프생활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갔었던 지라 아쉬움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루에 12시간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자기의 경우 온전히 공부한 시간은 평균 9시간 정도 된다고 해요
급할 거 없는 중2가 하루에 12시간을 4주동안 한다는 것을 저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고 8시간씩만 해도 대단한 거라고 말해줬어요
(그런데 실제 12시간씩 공부하는 중3언니들도 있다고 하네요~)
집에 있었으면 평균 3~4시간 하기도 힘들었을 거라 얘기해 줬습니다 '
-밥은 대표님이 열심히 노력해주셨고 호텔 주방장이라고는 하지만 맛은 없었고 다고 합니다
제 시각에서는 그 부분도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인지라...^^;;
아이의 종합 의견은
위에 얘기 한 것처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었고 부모님이 내 주신 캠프비용 아깝지 않게 그 만큼은 공부하고 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퇴소 달라진 점
어제 아이와 공부계획을 세워봤습니다
-학교 수업을 해야하니 매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다고 합니다
캠프 입소 전 매일 1시간씩(주말엔 + 알파) 게임을 했었는데, 그 시간이 아깝답니다
평일 게임은 안하고 토요일에만 1.5시간 하는걸로 스스로 게임시간을 줄였습니다
-캠프 입소 전 카페나 집에서 공부했었습니다
독서실 권유해줬지만 너무 조용해서 불편해 싫다고 했었습니다
어제 독서실 정액권 등록했습니다
-sky는 상상만 하지 기대하는 학교가 아니었습니다
입소 전에 희망 대학을 적으라는데 딱히 적을 게 없어서 근처에서 자주 보는 K대를 적었어요 ^^
상은이는 멘토쌤 통해 자기와 유사한 학생 사례를 들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높이 사게 되었고
저도 멘토쌤이랑 통화하면서 상은이가 생각보다 가능성이 많은 아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희망대학이 sky가되었습니다 ^^
☆감사 인사
상은이 통해서 멘토선생님들 다좋으시고 고생도 많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멘토선생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