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고3 권은준 부모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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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1 14:54 조회 261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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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 스터디카페에서 열공중인 아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려서 살갑고 다정 다감했던 아이라 "넌 사춘기가 비껴 갈수도 있겠다"라는
엄마의 기대감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중2학년 초부터 옆집 아드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예상 되실거에요. 용돈이 필요 할때만 잠깐 내 아들이었고,
대부분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 끄세요!"라는 문장만 잘 아는 아들이 되어
부모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중한 시기를 훌쩍 건너 뛰었습니다.
고등학교만 무사히 졸업시키고 우리는 군대에 입학을 시키자고 남편과 얘기하곤 했죠.
이런 아들이 드디어 뒤늦게 공부를 하겠다고 했지만 엉덩이 힘이 약해질대로 약해져 있어 공부습관 만드는게 참 어려웠습니다.
저희 아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이 엉덩이 힘을 길러주는 집중학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캠프를 비교해보고 집중학습이 가능한 72시간캠프를 만나게 된것이 올해 1월 20기 캠프 참가였습니다.
어렵게 결정해 신청했지만 입소일까지 아들이 번복할까봐 마음 조였고, 입소해서 견디지 못하고 퇴소한다고 할까봐 걱정이었죠.
초기 1주일간은 무소식이 희소식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몇번의 고비를 잘 넘기고 무사히 3주의 과정을 지내면서 아들 스스로 많이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수능 최상위권 멘토샘들께 많은 자극을 받은것 같았습니다.
72시간 캠프는 현재 재학생만 입소가 가능해 이번 여름방학에 마지막으로 입소해서
세번의 참가중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고하며 꿈이 더 커져서 돌아왔네요.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해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고 힘든 여정이지만
72시간캠프에서 다져진 힘이 아들에게 큰 동력이 될것 같습니다.
몰입해서 공부를 해봐야 공부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 몰입의 힘은 앞으로 아이 삶에 큰 밑바탕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캠프의 커리큘럼을 보고 고민하면서 이곳 72시간을 선택한것이 어찌보면 많이 늦은 아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에 오자마자 간단히 짐 정리하고 바로 독서실로 가는 모습이 넘 대견했습니다.
3주간 집보다 훨씬 맛있는 식사를 했다고 엄마를 많이 긴장시키네요.
22기 참가한 학생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올수있게 세심하게 살펴주신 운영진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설*진 선생님 넘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 보물들 앞날에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